#2. Framework
필자가 framework 관련해서 알려주고 싶은 부분은 1) 면접관들이 기대하는 framework의 레벨이 무엇인지와 2) Framework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면접관들은 본인들이 최근에 한 프로젝트를 문제로 출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framework를 실제 프로젝트를 접근하는 방법과 유사하게 present할 경우 차별화 할 수 있으니 아래 Tip들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 (특히 2, 3차 인터뷰의 경우 PM 혹은 파트너급일 경우 더더욱이나 중요하다).
1) Framework의 레벨:
Framework는 프로젝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꼭 cover해야하는 영역 혹은 답해야하는 핵심 질문들이지, 핵심 질문들에 대한 분석 방법론이 아니다. 컨설팅 회사에서 일해본 분들은 제안서에서 workplan 혹은 scope 장표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아래참고; X 축에 chevron으로 week 1~week x까지 있고 아래 큰 박스로 모듈, 큰 박스안에 작은 박스에는 sub-module/activity로 구성되어 있는 장표). 필자가 생각하는 framework는 큰 박스 (module)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인수 타당성 검토 문제의 경우 1) 시장 2) 경쟁 3) 시너지 4) 리스크 등이 있을 것이다. 초보 면접자들은 왕왕 빅터 챙이나 다른 outdated된 컨설팅 책을 읽고 4P, 3C, Porter’s 5 forces 등 “분석 방법론” 스러운 것을 framework으로 얘기하는데 이런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경우 거의 광탈이라 봐도 무방하다. 문제 유형별로 어떤 framework를 잡아야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Workplan 장표는 대략 이런 느낌이다
2) Framework 설명 방식:
2-1) X 축부터 펼치자: 내 경험상 일반적인 면접자들이 framework 설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X 축먼저 설명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X 축은 상위 레벨의 컴포넌트들을 의미하고 Y 축은 각 컴포넌트의 sub-component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인수 타당성 framework 설명 시 1) 시장 2) 경쟁 3) 시너지 4) 리스크 이후 1) 시장에서는 시장규모 및 성장성, 2) 경쟁에서는 핵심 경쟁요인 및 자사의 경쟁력 수준.. 순으로 설명하는게 좋지, “1) 시장을 볼건데, 시장에서는 시장규모 및 성장성을 분석할거고 2) 그다음으로는 경쟁…” 순으로 설명하는 것은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프레임워크를 설명할때는 레벨링을 명심하고 상위레벨 >> 하위레벨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트 하도록 하자
2-2) 질문형식으로 설명하자: 컨설팅의 핵심 역량은 key question을 잘 뽑는 것이다 (무엇을 질문할지 명확히 알아야 명확한 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설턴트는 질문형식의 소통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framework 설명을 질문 형태로 하는 것은 차별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봐야하는 건 시장, 경쟁, 시너지 리스크"가 아닌,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케이스를 풀기 위해 답해야하는 핵심 질문들은 1) 시장이 매력적인가? 2) 대상회사의 경쟁력은 어느수준인가? 3) 대상회사와 고객사 합병 시 어떤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가? 4) 고려해야할만한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 정도일 것 같은데 이견이 없으시다면 바로 분석으로 넘어가도 될까요?”라고 얘기하면 눈에 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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